책 소개글
어머니를 그리다
근현대 단편소설 속 시대와 삶을 품은 여섯 편의 어머니 이야기
한 세기를 지나오며 수많은 문학 작품 속에서 그려져 온 ‘어머니’라는 존재.어머니는 시대의 아픔을 온몸으로 끌어안았고, 가족을 지키는 버팀목이었으며, 때론 한없이 연약한 한 인간이기도 했다.
이 책은 일제강점기부터 해방 전후까지, 우리 근현대 문학을 대표하는 다섯 작가의 단편소설을 통해 다양한 ‘어머니’의 얼굴을 담아낸다.
김남천, 김동인,백신애,윤기정,채만식그들이 포착한 어머니들은 단순한 모성의 상징이 아니라, 시대의 무게를 지고 살아온 한 인간으로서의 애환과 존엄을 보여준다.개인적이면서도 역사적인 어머니들의 삶과 사랑, 슬픔과 희망이 문학 속에서 되살아난다.
어머니를 그리다는 문학을 통해 우리 시대 어머니의 자리와 의미를 다시금 되새기는 시간으로 독자들을 안내할 것이다.
♣ 김남천 (1911년~1953년)
식민지 현실과 계급 문제를 사실적으로 그린 사회주의 계열 작가
사회주의적 시각으로 민중의 삶을 조명했음.
♣ 김동인 (1900년~1951년)
한국 근대 단편소설을 개척한 사실주의 작가
인간 심리와 시대 현실을 깊이 있게 담아내며 근대 문학의 기반을 마련함.
♣ 백신애 (1908년~1939년)
여성·민중의 삶을 사실적으로 형상화한 사회주의 계열 여성 작가
여성 해방과 빈곤 문제를 날카롭게 포착한 작품을 남김.
♣ 윤기정 (1903년~1955년)
카프(KAPF.사회주의문학 단체 ) 소속으로 계급문학을 지향한 작가.
도시 빈민과 노동자, 소작농의 삶을 현실적으로 그린 작품을 남김.
♣ 채만식 (1902년~1950년)
풍자와 해학으로 일제강점기 지식인과 민중의 삶을 비판적으로 그린 작가.
해방 후 혼란한 사회상도 날카롭게 포착함.